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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면 수업 (In-person lesson) 시작 했어요!카테고리 없음 2021. 5. 2. 08:29
일 년 넘게 한 자택 근무를 마치고, 교실로 돌아왔어요. I am finally in class after the long-term online learning.
3 월 15일 2019년 갑자기 학생들에게 2주 동안 할 수 있는 worksheet을 준비해서 보내라고 한 뒤 이주가 아니라 일 년 하고도 일 개월을 더 지나서야 교실로 돌아오게 됬네요.
미국 공립학교가 모두 in-person (대면 수업)을 시작한 건 아니고요, 4월 말인 현재 대부분의 학교 k-12 grade (초등 - 고등학교)가 online 수업과 in-person 수업을 병행하며 학생들에게 선택을 주고 있습니다.
저는 이번 학기에는 Kindergarten을 가르치고 있습니다. Kindergarten (kinder)은 1 grade (일 학년)보다 한 학년 아래 학년으로 미국 초등학교는 대부분 kindergarten에서 시작하고, 일 년 더 아래 학년인 TK (Transitional Kindergarten)부터 시작하는 공립 또는 사립 초등 힉교들도 있습니다. TK는 의무 교육는 의무 교육은 아니고요.
저희 반은 21명 학생 중 7명이 대면 수업을 하고, 14명은 online 수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. Hybrid instruction (비대면과 대면 수업)을 학생들이 선택해 할 수 있는 거죠.
미국은 8월에 학년이 시작해서 6월 초에 끝나요. 이제 오월이 되니 거이 온라인 수업으로 일 년을 하며 느낀 점은 열심히 하는 애들은 어려도 세 시간 온라인 수업 동안 집중하고, 열심히 하더라고요. 학습 성과도 능력도 많이 늘고요. 근데 대면 수업을 다시 시작 해 보니 느낀 건 아직 어린 학생들이라 선생이 직접 옆에서 봐주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. 예를 들어 아이들이 글을 쓰긴하는데, 글을 쓰는 순서가 엉망이고, 연필을 제대로 못잡고 쓰고 학생들도 꽤 있네요, 온라인 수업하면서는 잡아 주기 힘든 부분 들이 있더라구요. 물론 그런 부분은 부모님들이 지도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, 그렇지 못한 환경에 있는 학생들도 있으니까요.
저의 개인 적인 견해는 비대면과 대면 수업에 그 나름대로의 장단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.
선생 입장에서 전 온라인보다 대면 수업이 아이들과 소통도 더 쉽고, 좋네요.
아무튼 아이들을 보니 너무 귀엽고, 좋습니다. 이번 학기가 이제 6주 남았는데, 열심히 해야겠죠.
그럼 모두 건강하세요!!!